허브 웨슨 전 LA 시의장이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LA 10지구 시의원으로 다시 돌아왔다. 임기제한으로 10지구 시의원직에서 물러난 지 2년 만이다.
LA 시의회는 22일 표결을 통해 만장일치로 허브 웨슨 전 시의장을 10지구 시의원직 대행으로 임명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웨슨 전 시의장은 오는 12월31일까지 LA 한인타운과 사우스 LA 등을 관할하는 10지구 시의원직을 다시 맡게 됐다.
누리 마티네스 시의장은 “웨슨 전 시의원은 오랫동안 10지구를 대표해왔을 뿐더러 지난 30년간 커뮤니티를 위해 일해왔다”며 “웨슨 전 시의원은 10지구 지역주민들을 대표하기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웨슨 전 시의원은 지난 2005년부터 2020년까지 10지구 시의원으로 활약했고, 2012년부터 2020년까지는 LA 시의회의 시의장직을 역임했다.
현재 마크 리들리-토마스 10지구 시의원은 뇌물수수 혐의로 인해 지난해 10월20일부터 LA 시의회 표결을 통해 공식 정직처분을 받은 상태다. 리들리-토마스 시의원은 무죄를 주장하고 추후 재판을 기다리고 있으며, 웨슨 시의원의 대행 기간이 끝나기 전 무죄가 확정되거나 재판이 기각될 경우 다시 시의원직에 복귀하게 된다.
지난해 11월 LA 시의회는 리들리-토마스 시의원의 비서실장인 칼리 카토나에게 10지구 임시 관리인직을 맡기고, 2021년 연말까지 투표권 없는 시의원의 임무를 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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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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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관이 명관이다. 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