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주지역회의(부의장 최광철)는 24일, 20개 협의회 회장과 1,900여 자문위원들의 이름으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지난 5월 연방하원 브래드 셔먼 의원이 발의한 한반도평화법안(HR 3446)에 대한 지지와 조속한 본회의 상정을 촉구하는 ‘미주지역 20개 평통 한국전 종전선언, 평화협정 촉구 선언문’이다.
선언문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노력이 지난 2019년 2월말 하노이 북미회담의 결렬로 물거품이 되었고 현재 남북미 간의 대화도 단절됐으나 그간 한반도 평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연방하원 의원들이 한반도평화법안을 발의해 현재 35명 의원의 지지를 받고 있다’면서 ‘미주지역 20개 협의회는 이러한 미 의회 지도자들의 헌신과 노력에 지지와 감사를 전하며 조속한 시일 내에 종전선언과 더불어 평화협정 체결까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워싱턴평통 강창구 회장은 “종전선언에 대한 반대여론도 적지 않지만 이분법적인 찬반론에 휘둘리지 말고 평화, 통일의 대의를 생각해보길 바란다”면서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면 전쟁 앞에서는 좌우도 없고 편 가르기도 의미가 없다”며 “모두가 힘을 보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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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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