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BC 등 제재 보도…블룸버그 “설명없어 제재인지 불확실”

나이키 로고[로이터=사진제공]
나이키가 러시아에서 웹사이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온라인을 통한 상품구매를 일시 중단한다고 2일 밝혔다.
나이키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현재 러시아에 상품 배송을 확실히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들에게 오프라인 매장을 이용해달라는 안내를 덧붙였다.
현재 이런 조치가 단순히 전쟁으로 인한 물류 사정 악화에 따른 안내인지, 러시아를 겨냥한 제재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나이키는 관련해 안내문 외 추가 설명이나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영국 BBC방송, 로이터 통신은 제재라고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나이키의 이번 결정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4일부터 미국 내 다국적 기업들이 연이어 내놓은 대응 중 최신 조치라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이 러시아에 경제 제재 수위를 끌어올리면서 기업들도 잇따라 러시아와 결별을 선언하고 있다.
전날 애플은 성명을 내고 러시아에서 제품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면서 이런 조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대응이라고 명확히 밝혔다.
레지아 바실렌코 우크라이나 의회 의원은 트위터에 애플, 아마존뿐 아니라 나이키도 새 제재를 내놨다며 "이는 민간 기업이 러시아를 어떻게 제재하면 되는지 보여주는 아주 좋은 예시"라고 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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