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유 관련 기술 수출통제…국방 관련기관 22개 기관 제재대상 올려
미국은 2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대한 추가 제재안을 발표했다.
백악관은 러시아군 지원을 위한 핵심 수입원인 러시아 정유사를 대상으로 수출통제를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원유 및 가스 추출 장비에 대한 수출 통제를 통해 러시아의 장기적인 정유 능력 지원에 필요한 기술 수출에 제약을 가하기로 했다.
백악관은 또 국무부가 러시아의 22개 국방 관련 기관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들 기관에는 전투기, 보병 전투 차량, 전자전 시스템, 미사일, 무인 항공기 제작 업체들이 포함된다.
아울러 전날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밝힌 대로 러시아 항공기가 미국 영공에 진입하거나 이용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백악관은 이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돕는 벨라루스에 대해서도 전면적인 수출통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사용으로 전용될 수 있는 품목과 기술, 소프트웨어가 벨라루스를 통해 러시아로 들어가는 것은 차단하겠다는 의도다.
백악관은 이와 함께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보안, 군사 및 국방 분야 등에 관여하거나 기여하는 기관을 상무부 제재대상에 올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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