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런 배스 후보 리드 4% 불과
▶ 케빈 데리온 후보 선전에 ‘접전’

캐런 배스(위쪽)와 케빈 데 리온.
LA 시장 선거를 3개월 앞둔 상황에서 1, 2위 후보들 간 지지율 격차가 불과 4%에 불과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로욜라 메리마운트 대학(LMU)이 최근 공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LA 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캐런 배스 하원의원과 케빈 데리온 LA 시의원의 지지율은 각각 16.1%, 12.1%로 배스 하원의원이 미세한 격차로 리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조 부스카이노 시의원과 마이크 퓨어 시의원이 각각 7.7%, 7.3%로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LA 타임스는 6월 예비선거가 불과 3개월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40% 이상의 유권자들이 아직까지 어떤 후보를 선택할지 결정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설문조사를 실시한 LMU의 페르난도 구에라 디렉터는 “선거결과는 아직까지 예측 불가”라면서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어떤 후보든 지금이라도 치고 올라올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LMU 설문조사는 지난 1월4일부터 2월10일까지 스스로를 유권자라고 정의한 2,002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전화, 대면을 통해 이뤄졌고, 오차 범위는 ±3.0%이다.
한편 앞서 UC 버클리 정치학연구소와 LA 타임스가 지난 2월3일부터 10일까지 LA 등록 유권자 2,1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캐런 배스 하원의원이 지지율 32%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나머지 후보들은 모두 한자리 수 지지율에 그쳐 1위 지지율과 큰 차이를 보였다. 공동 2위는 LA 시의원인 케빈 데리온 후보와 억만장자 부동산 개발업자인 릭 카루소 후보로 각각 8%의 지지율을 얻었다.
각 설문조사 마다 지지율의 차이는 있지만 1위와 2위의 순위는 동일한 결과가 나옴에 따라 오는 6월 치러지는 예비선거에서 캐런 배스 하원의원과 케빈 데리온 후보가 탑 2로 결선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막판 후보 등록을 한 부동산 재벌 릭 카루소 후보를 비롯한 다른 후보들도 비교적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와서 1, 2위를 가르는데 박빙의 승부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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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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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케빈 데리온 후보가 한인사회에는 더유리할 것이다. 릭 카루소도 좋은 후보인데
한가지 확실한 것은 캐런 베스는 한인들을 싫어한다는 것이다.
난 캐런 베스를 믿지 않는다. 이사람의 과거를 보면 그가 어떤사람인지 알수있다. 초록은 동색이라는 말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