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문화협회 30년 봉사
▶ 입양가족^미 선교사 위안
한인 입양아의 대부’로 알려진 김원보 한미문화협회장이 지난달 10일 별세했다. 향년 85세. 고인은 1년여 간 투병해 온 지병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1934년 평양 출생인 고인은 1965년 도미, 샌타바바라에 오랫동안 거주하며 사회봉사 활동을 활발히 펼쳐온 한인사회 올드타이머다. 특히 지난 30여년 간 줄곧 재미한인 입양인들을 위해 ‘한인 입양인 가족의 날’ 행사를 펼쳐와 한인 입양아의 대부로 잘 알려져 있다.
또 ‘6.25 참전 미국용사들을 위한 위로행사’와 한국에서 선교하다가 은퇴한 미국 선교사들을 위한 ‘은퇴선교사 위안의 행사’를 펼치는 등 잊혀지기 쉬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평생 펼치기도 했다.
2003년 ‘미주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 준비위원으로 활약한 고인은 주지사상을 비롯해 조지 부시대통령 공로상, 국제라이온스협회감사장 등을 수상했고, 한국 정부로부터 1985년 대통령표창과 2004년 대한국민 국민포장을 받았다.
장례식은 오는 18일(금) 오전 9시 글렌데일 포레스트론에서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고인은 가족들에게 간소한 장례식을 유언으로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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