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내입장 접종 증명해야, 카운티 공공시설 마스크 착용
LA 시의회에 실내업소 이용 시 백신 접종 증명서 제시 의무화 해제 안건이 상정된 가운데(본보 7일자 보도) LA시와 LA 카운티 당국의 안전지침이 차이가 있어 주민들이 혼란을 느끼고 있다.
먼저 LA 카운티는 지난 4일부터 카운티 전역에서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했다. 이에 따라 상점, 술집, 음식점, 체육관, 영화관 등 실내 시설 입장 시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시하지 않아도 되고, 실내 시설에서 마스크 착용 또한 개인의 자율에 맡겨졌다.
하지만 LA 시에서는 아직까지 실내 업소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 증명서 제시가 필수다. LA시는 지난해 11월8일부터 발효된 ‘세이프패스 LA’ 프로그램에 의해 실내 업소 입장 시 백신 접종 증명서 또는 3일 이내의 음성 결과지를 제시해야 한다.
한편 LA 카운티 당국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했지만, 여전히 일부 장소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백신 접종 증명서 제시가 요구되고 있다. 주민들(만 2세 이상) 모두에게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는 곳은 ▲대중교통 ▲공항, 버스터미널, 지하철역, 기차역, 항구 등 ▲요양병원, 의료 시설 ▲노숙자 셸터 ▲K12 학교 실내, 보육시설 등이다.
학교 시설의 경우 오는 11일까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유지되고 이후 각 교육구 마다 자체적으로 지침을 정할 수 있다. LA 통합교육구는 이번 학기까지는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시해야 입장 가능한 곳은 1,000명 이상이 수용되는 실내 대규모 행사장, 의료시설 등이다.
백신 접종 증명서 대신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도 제시 가능하다. 여전히 고용주는 실내에서 다른 직원 또는 고객과 가깝게 접촉하는 직원들에게 자발적인 사용을 위해 의료용 수준의 마스크를 제공해야 한다.
<
석인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