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시장 선거 격차 좁혀져 당락에 영향 미칠 것
낸시 펠로시 연방 하원의장이 오는 6월 LA 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캐런 배스 연방 하원의원을 공식 지지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최근 “캐런 배스 의원은 LA 주민들을 위해 일할 최적의 시장 후보”라면서 배스 의원을 공식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배스 의원은 현재 유력한 차기 시장으로 점쳐지고 있지만, 케빈 데 리온 LA 시의원이 유권자 지지율 2위로 배스 의원 뒤를 바짝 쫓고 있어 방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로욜라 메리마운트 대학이 최근 공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배스 의원과 데리온 시의원의 지지율은 각각 16.1%, 12.1%로 배스 의원이 미세한 격차로 리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릭 가세티 LA시장의 임기가 끝나는 2022년 캐런 베스 의원이 LA 시장에 당선될 경우 LA 시의 첫 여성 시장이자 탐 브래들리 시장(1973~93년)에 이은 두 번째 흑인 시장이 탄생하게 된다.
배스 의원은 지난 2010년 연방 하원에 입성했다. 지금까지 5선에 성공한 중진으로 현재 연방하원의 흑인 코커스 의장을 맡고 있다. 작년 대선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러닝메이트 유력 후보로 거론됐고, 캘리포니아를 대표할 연방 상원의원 자리나 낸시 펠로시를 이을 연방 하원의장 재목으로도 꼽히고 있다.
LA 시장 선거는 2022년 6월7일 예비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예비선거 1, 2위가 11월8일 결선에서 다시 맞붙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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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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