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연합회, 그레이스 멩 연방하원의원 면담
▶ 한인사회 관심사 논의

그레이스 멩 연방 하원의원이 한미연합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언하고 있다.
한미연합회(AKUS)가 최근 그레이스 멩 연방 하원의원과 면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미연합회는 지난 4일 뉴욕의 한 클럽하우스에서 그레이스 멩 연방 하원의원과 가진 면담에서 멩 의원이 현 상황에서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은 한반도 안보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동의하고, 법안 내용 수정을 요청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날 면담에서 한미연합회 대표진은 “미사일 발사 실험 등 북한의 군사 도발이 계속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한국전쟁 종전선언에 이은 평화협정 체결은 자칫 한반도 안보 위기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에 멩 의원이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멩 의원은 같은 공동 발의자인 앤디 김(민주·뉴저지 3 선거구) 연방 하원의원과 협력해 한반도 평화법안을 상정한 브래드 셔먼(민주·캘리포니아 30 선거구) 연방 하원의원에게 법안 내용 수정 요청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멩 의원은 “한반도 평화법안을 지지한 이유는 미주한인의 북한 이산가족 상봉을 돕기 위한 목적”이라며 “한국의 안보를 위해 주한미군 예산 삭감을 반대하고 지원이 지속돼야 한다는 게 나의 입장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창립한 한미연합회는 한미 양국 동맹 강화를 위한 활동을 펼치는 미주 한인단체로 뉴저지에 본부를 두고 있고, 뉴욕을 포함 미 전역 13개 지부와 한국에 지부가 설립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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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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