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킨 주지사, 타이슨스서 열린 WBLF 참석… 해롤드 변 부국장이 준비

14일 북버지니아를 방문한 글렌 영킨 VA 주지사 부부(왼쪽부터)와 캐런 메릭 주 상무부 장관이 샤자 앤더슨 트러스타 뱅크 CEO의 연설을 경청하고 있다.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는 14일 북버지니아 여성 비즈니스 리더스 포럼(WBLF)에서 마련한 행사에 참석해 ‘여성 역사의 달’을 축하했다.
영킨 주지사는 “팬데믹을 겪으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사업자들에게 주 정부가 앞장서 도움을 주겠다”며 “전폭적인 투자를 비롯해 일자리 창출, 역대급 세금환급, 감세 정책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이슨스 코너에 위치한 트러스타 뱅크(Trustar Bank) 강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영부인 수잔 영킨 여사, 캐런 메릭 주상무장관 등 여성 리더들이 주관했으며 WBLF 회장인 샤자 앤더슨 트러스타 뱅크 대표도 함께 했다.
13살 나이에 전쟁을 피해 레바논에서 미국으로 오게 된 앤더슨 대표는 낯선 문화에 적응하고 영어도 배우며 아메리칸 드림을 일구어 냈다. 조지메이슨 대학을 졸업하고 결혼과 함께 아이를 키우다 지난 2004년 소규모 융자은행을 설립한 그녀는 “30대 중반, 두 아이의 엄마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았지만 ‘공짜 점심은 없다’는 말을 기억하며 누구보다 열심히 일해 13년 만에 20억 달러, 직원규모 350명의 은행으로 키웠다”면서 스스로의 한계에 부딪혀 새로운 도전을 주저하는 여성들에게 용기를 주었다.
수잔 영킨 여사는 “어머니이자 아내로서 여성의 역할뿐만 아니라 여성 사업가로서 버지니아의 경제성장에 기여한 점은 놀랍다”면서 “세상을 움직이는 여성들의 힘”을 강조하며 여성 역사의 달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해롤드 변 다양성·기회·포용부 부국장이 준비했으며 한인여성 사업가로는 메가부동산 문미애 대표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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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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