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머리빌 호텔서 총위협 체포
▶ 알라메다 주택화재 3명 부상
마린 카운티에서 지난 6일 경비행기가 추락해 2명이 사망했다.
SF크로니클에 따르면 6일 오후 12시경 ‘반스 RV-10’ 경비행기가 마린카운티 콘젤만 로드 북쪽 슬랙커스 힐(Slackers Hill)에 추락해 탑승자 2명이 숨졌다. 사고지점은 금문교에서 북서쪽에 위치해 있다.
사망자는 새크라멘토 주민 마이클 브라이에어(57)와 제니퍼 린 폭스(52)로 밝혀졌으며, 이들이 유일한 탑승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안개가 자욱하게 껴있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중이다.
사망자 중 1명인 폭스는 지역사회에서 잘 알려진 기업가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 밝혀졌으며, 아이들은 각각 새크라멘토 사립 가톨릭 고등학교인 세인트 프란시스 가톨릭, 제수잇(Jesuit) 고등학교에 재학중이었다.
에머리빌 호텔에서 8일 투숙객과 직원을 개조된 엽총(shotgun)으로 위협한 남성이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마이클 발라데어스 크리스티노(29, 리치몬드)는 8일 새벽 5555 쉘마운드 스트릿에 위치한 소네스타 호텔 로비에서 개조된 엽총을 휘두르며 투숙객과 직원들을 위협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총을 들고 로비를 돌아다니는 크리스티노를 발견했으며, 대화를 시도했으나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경찰의 시야에서 벗어난 그를 찾기 위해 호텔 내부에 드론을 설치해 수색을 시도했고, 소파에서 잠든 그를 발견하고 체포했다. 사건은 이날 새벽 5시경 마무리됐다. 부상자는 없다.
알라메다 시에서 주택화재가 발생해 3명이 부상입었다.
소방국은 9일 새벽 3시20분경 부에나 비스타 700블락에 위치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출동한 당국은 건물 안에서 성인 2명을 구출시켰고, 이 중 1명은 화상으로 중상을 입은 상태였다. 다른 피해자 1명은 이미 건물에서 스스로 빠져나온 상태였다. 화상을 입은 성인은 중태로 화상센터로 이송됐고, 나머지 2명은 연기 흡입으로 하이랜드 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진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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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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