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7일 가주 예비선거 7천명 우편투표 마쳐
▶ 주말부터 투표센터 열어, 한인회·KAC 도움 제공

6월 7일 예비선거를 앞두고 LA 한인회와 한미연합회 등 한인단체들도 등록 및 우편투표 접수 등 한인들의 투표 독려 지원활동에 적극 나섰다. LA 한인회 제프 이 사무국장(왼쪽)이 한인회를 방문한 한인 유권자 부부의 우편투표 접수를 돕고 있다. [박상혁 기자]
6월 7일 예비선거를 앞두고 이달 초부터 선거국이 우편투표 용지를 유권자들에게 발송한 가운데, LA 카운티에서 4,200여명, 오렌지 카운티에서 2,500여명의 한인 유권자들이 이미 투표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약 95%는 아직 미투표자인 가운데 투표센터가 설치되는 오는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투표를 돕는 한인 단체들은 한인사회 영향력과 정치력 신장을 위해 많은 한인들의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23일 정치 전문 통계 업체 ‘폴리티컬 데이터’(PDI)에 따르면 LA 카운티에서 한인 유권자 4,277명이 우편투표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LA 카운티 한인 등록 유권자 9만 3,601명을 기준으로 4.6%가 투표한 셈이다.
LA 시에서는 2,382명의 한인 유권자가 투표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 한인 유권자4만 4,422명 중에서 5.4%가 투표한 셈이다. 오렌지 카운티의 경우 2,419명의 한인 유권자가 투표를 마친 것으로 조사됐다. 등록 한인 유권자 4만 4,603명 중 5.4%가 투표했다.
LA 카운티와 오렌지 카운티를 합하면, 6,696명의 한인 유권자가 투표했고, 이는 13만 8,204명의 등록 유권자 중 4.8%를 차지한다.
아직 95% 정도는 투표를 하지 않은 가운데 현장 투표소이자 우편투표도 제출할 수 있는 투표센터(Vote Center)가 설치되기 시작하는 28일부터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LA 한인타운에는 6월 4일부터 4일간 ▲3가와 옥스포드 코너에 위치한 앤더스 멍거 패밀리 YMCA 센터(4301 W. 3rd St, LA)와 ▲12가와 베렌도 코너에 위치한 베렌도 중학교(1157 S. Berendo St. LA) 두 곳에 투표센터가 운영된다.
가까운 투표센터 위치는 LA 카운티 선거국 웹사이트(www.lavote.gov/ko/home/voting-elections/voting-options/voting-in-person)와 오렌지 카운티 선거국 웹사이트(ocvote.gov/ko/voting)에서 각각 찾을 수 있다.
우편투표는 우편으로 반송, 우편투표 제출상자 중 한 곳에 넣기, 오는 28일부터 설치되는 투표센터들 중 한 곳에 방문해 전달 등의 방법으로 제출할 수 있다. 제출 전에 우편투표 봉투에 반드시 서명을 해야 한다.
우편투표 용지 작성에 어려움이 있을 경우 LA 한인회((323)732-0192) 또는 한미연합회(KAC, (213)365-5999)에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그 외 투표 관련 사항도 이들 단체에 문의할 수 있다.
이들 한인단체들은 한인사회 영향력 확대와 정치력 신장은 무엇보다 투표율이 바탕이 되야 한다며 가능한 많은 한인들의 투표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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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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