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주주총회 개최
▶ 이사진 10명 재신임 완료, 바니 이 행장 “고객 금융 니즈 채워 지속성장 자신”

한미은행의 존 안 이사장(맨 오른쪽)과 바니 이 행장(오른쪽 두번째)이 이사진들과 함께 25일 온라인 주총을 진행하고 있다. [한미은행 제공]
한미은행 지주사 한미파이낸셜이 2022년 연례 주주총회를 25일 개최했다. 연초 재계약에 성공한 바니 이 행장은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미파이낸셜은 25일 LA 본사에서 올해 정기 주총을 열었다. 이번 주주총회는 코로나19 팬데믹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올해 40주년을 맡은 한미은행은 투자자들은 물론 고객들과 직원들 그리고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감사 인사로 주총을 시작했다. 존 안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40주년을 맞는 한미의 역사는 고객의 성원과 임직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이뤄질 수 있었다”며 “그간 해왔듯 한미는 든든한 금융 파트너로서 커뮤니티의 성장과 밝은 미래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총에서는 ▲이사진 재선임 ▲경영진 보상 ▲외부 회계감사법인 선정 등 세 가지 주요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이에 따라 존 안 이사장을 비롯해 크리스티 추, 해리 정, 스콧 딜, 글로리아 이, 데이빗 로젠블럼, 토마스 윌리엄스, 마이클 양, 유기돈 이사와 당연직인 이 행장 등 총 10명의 이사들이 1년 더 이사직을 수행하게 됐다.
지난 3월 초 3년 재계약에 성공해 2025년까지 한미은행을 이끌게 된 이 행장은 지난해 역대급 실적에 이어 올해도 견조한 성과를 이루겠다고 발표했다. 주총에서 이 행장은 안건 표결 뒤 이어진 지난해 경영 성과 발표에서 “글로벌 팬데믹부터 정치·사회적인 이슈들까지 많은 일이 있었던 지난해 였지만 그 위기 속에서도 저력을 발휘해 9,870만 달러라는 사상 최대 영업 실적을 낼 수 있었다”며 “현재 경제에 여러 불확실성이 드리워 있지만 디지털 뱅킹 확대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금융 니즈를 채우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 주주들에게 좋은 결과를 안기겠다”고 밝혔다.
한미은행은 올해를 첫 시작하는 1분기 실적에서는 좋은 스타트를 했다. 한미은행의 1분기 순익은 2,070만달러로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4분기 3,333만달러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에 달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한미은행은 올해 들어 대출 부문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분기 현재 한미은행의 총 대출은 53억3,750만 달러로 지난해 말의 51억5,154만 달러에 비해 3.6%의 성장을 보였고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0.8%가 성장했다. 특히 올해 1분기 신규 대출은 5억690만 달러에 달해 분기 최대 기록이었던 지난해 4분기에 육박하는 실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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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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