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올해 남가주 대형 화재 위험이 예년보다 더 빨리 주민들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 14일 리버사이드 카운티 지역 엘시노어 호수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ABC 방송은 고온건조한 날씨로 예년보다 더 빨리 화재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선밸리 지역에 거주하는 필립 로버슨은 “한 평생 샌퍼난도 밸리 지역에서 살았는데, 올해 화재 시즌이 평소보다 빠른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라구나 니구엘 지역에서 발생한 또 다른 대형 산불은 강한 바람이 불길 주택으로 빠르게 번져 약 20채의 주택이 전소됐고, 12채의 주택이 화재 피해를 입었다. 소방국은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피 명령을 내렸다.
올 한 해 미 전역에서 지금까지 2,000스퀘어마일 이상이 전소됐는데, 이는 2018년 이후 동기간 대비 가장 높은 수치다. 기후 변화로 인한 가뭄과 더운 날씨가 산불 위험을 악화시키면서 화재 위험이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지구 전역에서 위험이 커졌다면서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적극적인 행동에 즉시 나설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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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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