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메즈·주디 추·산티아고 등 일부는 한인 후보와 경합
오는 7일로 다가온 예비선거를 앞두고 남가주 친한파 정치인들의 재선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한인사회에 우호적인 모습을 보이며 한인 단체와 협업, 한인 관련 문제 정책 반영, 한인 관련 법안 상정 또는 지지 등을 해왔던 인물들이다.
연방 의회 선거에서 재선을 노리는 친한파 의원은 대표적으로 지미 고메즈(가주 34지구), 케이티 포터(47지구), 브레드 셔먼(32지구), 주디 추(28지구)로 모두 연방 하원 선거다. 이 중 지미 고메즈는 관할 지역에 LA 한인타운과 인근을 포함하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높은데, 폴리티컬데이터에 따르면 34지구에는 1만9,404명의 한인 등록 유권자가 있다. 주디 추 의원의 경우 재선이 무난할 전망이다.
주 의회 선거에서 재선을 노리는 친한파 의원은 대표적으로 미겔 산티아고(54지구) 섀런 쿼크-실바(67지구)가 있다. 산티아고는 경쟁 후보가 없어 사실상 재선이 확정이다.
LA 시의원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미치 오페럴(13지구), 길 세디요(1지구) 시의원 등도 친한파로 여겨진다.
한편 이러한 친한파 의원과 한인 후보가 맞붙는 선거구도 있어 눈길을 끈다. 연방 하원 34지구에서 지미 고메즈와 데이빗 김이 경합을 벌인다. 또 주 하원 67지구에서 섀런 쿼크-실바와 유수연이 경쟁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계 입지가 약하고 검증되지 않은 신예보다는 이미 정계 입지와 지역내 지지도가 탄탄하고 경험이 많은 친한파 정치인들이 더 나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한인 신인 정치인이 한인사회에 더욱 필요하고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
한형석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