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DA·CDC 긴급사용 승인 등 절차 앞두고 일정표 제시
미국에서 이르면 오는 21일께부터 5세 미만 어린이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게 될 전망이다.
아시시 자 미 백악관 코로나19 대응조정관은 2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이 같은 일정표를 공개하면서 주 정부들은 3일부터 연방정부에 어린이용 백신을 주문하기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미국에서 5세 미만 연령대 어린이는 약 1천800만명인데 이들은 현재 코로나19 백신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 때문에 이 연령대 자녀를 둔 부모들은 그동안 불안해하며 조바심을 내왔는데 잠정적인 날짜이긴 하지만 처음으로 구체적인 접종 가능 일자가 나왔다고 NYT는 지적했다.
또 이는 성인용 코로나19 백신이 승인된 지 거의 1년 반 만이다.
자 조정관은 다만 이런 준비는 모두 식품의약국(FDA)의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권고가 실제 이뤄지느냐에 달려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그는 "(앞으로 밟아야 할) 절차의 결과를 성급하게 판단하려 이 자리에 있는 게 아니란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며 "하지만 행정부는 어떤 결과에 대해서든 모든 종류의 시나리오를 계획하는 데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약사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는 앞서 각각 자사의 어린이용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FDA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고, FDA는 이를 논의할 자문기구 회의를 이달 14∼15일에 열기로 한 상황이다.
자 조정관은 어린이용 백신이 광범위하게 보급될 때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도 승인된 지 몇 주 내에 아이에게 백신을 맞히려는 부모는 모두 접종 예약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 조정관은 이날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발표에 나섰다고 NYT는 전했다.
지난해 여름에는 부스터샷(추가 접종)에 대한 보건 당국의 결정이 나기도 전부터 백악관이 모든 미국인들이 9월 중순께부터 부스터샷을 맞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가 너무 앞서갔다는 논란에 부닥쳤다.
자 조정관은 그러나 백악관으로서는 미리 계획을 짜고 이 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애들까지백신을 맞추려 눈깔이 빨개가지고 이놈들아 지옥문 열렷다 화이자 부사장이 지금 백신에 대해 다 불고 잇다 곧 집단 소송에 직면하게 될거다 돈 다뺏기구...
인류 멸종시키는 지름길.. 수리수리 마하수리 할렐루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