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
▶ 한국인 첼로 연주자 최초
세계 3대 클래식 음악 콩쿠르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한국 첼로 연주자 최하영(24)이 우승을 차지했다.
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보자르에서 열린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 부문 결선 마지막 날 연주가 끝난 뒤 5일 새벽 이뤄진 수상자 발표에서 1위로 최하영이 호명됐다.
최하영은 ““아직도 꿈만 같고 실감이 안 난다”며 자신의 연주를 두고 쏟아지는 호평에는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응원해 주신 관객분들을 찾아뵐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생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시작돼 이날까지 이어진 이번 결선에는 모두 12명이 진출했으며 이 가운데 한국인은 최하영, 윤설, 정우찬, 문태국 등 총 4명이었다.
결선 진출자들은 이번 경연을 위해 특별히 작곡된 독일 음악가 외르크 비트만의 미발표곡을 연주하고 나서 자신이 선택한 협주곡을 브뤼셀 필하모닉과 협연하는 방식으로 경연을 벌였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과 영국 퍼셀 음악학교를 거쳐 독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를 졸업한 최하영은 브람스 국제 콩쿠르,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 국제 첼로 콩쿠르 등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첼리스트 정명화에게 영재교육원에서 가르침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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