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 세베로도네츠크 절반 사수
▶ 러군, 동부 도시에 1만6,000명 집결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 전투가 갈수록 격화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한때 함락 직전까지 내몰렸던 요충지 일부를 탈환하며 러시아군을 향한 반격도 성공하고 있지만, 하루 60~100명이 전사하고 있다는 암울한 소식도 전해진다. 1만 명이 넘는 러시아군이 돈바스 지역 최대 도시를 조여오면서 동부 전선의 암운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
4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을 종합하면, 우크라이나군은 루한스크주(州) 핵심 도시 세베로도네츠크에서 러시아군과 일진일퇴의 격렬한 전투를 이어가고 있다.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현지 방송에서 “세베로도네츠크의 30% 정도를 통제하고 있던 우크라이나군이 추가로 20%를 탈환했다”고 밝혔다. 이틀 전까지만 해도 도시 영토 7할 이상이 러시아 손에 넘어갔지만,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성공하면서 절반가량을 되찾았다는 얘기다.
다만 당장 눈앞에 닥친 전황은 어둡기만 하다. 러시아군은 세베로도네츠크와 인근 몇 개 지역을 제외한 루한스크주 90% 이상을 차지한 상태다. 이날 히르스케, 마흐무트 등 세베로도네츠크 일대 소규모 마을이 러시아군의 대대적인 포격을 받았다. 인근 도네츠크주 역시 바람 앞 등불 신세다. 전날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러시아군이 이 지역 교통 중심지이자 핵심 도시인 슬로비얀스크 인근에 20개 대대전술단(BTG) 병력을 집결시키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1만6,000여 명에 달하는 러시아군이 총부리를 겨누고 동서남북에서 진격해 오면서, 외부와 차단된 채 집중 공격당했던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악몽이 재현될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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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작전은 러시아에 승리로 끝난다 젤렌스키 사기꾼 새끼는 미국.영국 주도에 나토만 믿고 까불다 우크라이나를 폴란드,러시아 분활로 쪼개주구 우크라이나 군 군 구테타나 러시아 군에 의해 제거 될것이다 가만히 잇는 러시아를 자극 시킨게 누구인데 이작전은 바이든과,나토가 전적으로 잘못판단으로 일어 나게 된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