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단 사상 8번째 기록
▶ 팀은 11-12로 아쉬운 패배

오타니가 홈런을 치고 환호하며 베이스를 돌고 있다. [로이터]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28·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한 경기에 무려 8타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치고도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오타니는 21일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점 홈런 2개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8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60(262타수 68안타)으로 소폭 상승했다. 14, 15호 홈런을 때린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 홈런 공동 9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한 선수가 한 경기에서 8타점 이상을 올린 건 에인절스 구단 역사상 8번째 기록이다.
1회 좌전안타로 포문을 연 오타니는 1-5로 뒤진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첫 홈런을 날렸다.
그는 무사 1, 2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 조너선 헤슬리를 상대로 중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7회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한 오타니는 7-10으로 뒤지던 9회말 1사 1, 2루 기회에서 극적인 우월 동점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끌고 갔다.
10-12로 뒤지던 연장 11회말 1사 2, 3루 기회에선 끝내기 기회를 잡았으나 좌익수 희생플라이에 그치면서 타점을 올리는 데 만족해야 했다.
에인절스는 경기를 뒤집지 못해 11-1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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