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법원이 면책특권이 있는 외교관이라도 사법적 특권을 이용해 노동자들을 착취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BBC 방송에 따르면 6일(현지시각) 영국 대법원은 런던에서 필리핀 가정부를 착취한 혐의로 고소된 사우디아라비아 외교관에 대해 “외교 면책특권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번 판결로 필리핀 가정부는 해당 외교관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게 됐다. 필리핀 가정부의 변호인은 “이런 종류의 판결은 세계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판결은 필리핀 가정부 조세핀 웡(30)이 2018년 “사우디 외교관 칼리드 바스파르가 현대판 노예제를 방불할 가혹한 조건에서 집안일을 시켰다”며 영국의 노동재판소에 제소한 데서 시작됐다. 변호인에 따르면 웡은 쓰레기를 버릴 때 말고는 집에만 머물러야 했다. 또 바스파르 가족으로부터 폭언에 시달렸고 그들이 남긴 음식을 먹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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