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주지사 공화당 후보 리 젤딘 연방 하원의원이 21일(현지시간) 뉴욕주 페어포트에서 연설하고 있다. 젤딘 후보는 이날 괴한의 공격을 받았다. [로이터=사진제공]
뉴욕 주지사 공화당 후보인 리 젤딘 연방 하원의원이 21일 저녁 유세 도중 괴한으로부터 피습을 당했으나 심각한 부상은 피했다고 AP·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젤딘 후보는 이날 뉴욕주 로체스터 인근 페어포트에서 연설하던 도중 갑자기 연단에 올라온 남성의 공격을 받았다.
예비군 중령 출신인 젤딘 후보는 남성이 무력을 행사하려 하자 흉기를 든 오른손 손목을 붙잡았고, 젤딘 후보의 러닝메이트이자 뉴욕 경찰 출신인 앨리슨 에스포시토와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곧바로 남성을 제압했다.
젤딘 후보는 "몸은 괜찮다"며 "다른 사람들이 남성을 쓰러뜨릴 때까지 다행히 그의 팔목을 잡고 있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구금됐고, 젤딘 후보는 연설을 이어갔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뉴욕주 먼로 카운티 경찰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닉 랭워시 뉴욕주 공화당 위원장은 11월 선거의 민주당 후보인 캐시 호철 현 뉴욕 주지사를 향해 젤딘 후보가 유세 과정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안전 조치를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호철 주지사는 습격 사건을 비난하면서 "젤딘 후보가 다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안심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