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 월드 투어(옛 유러피언프로투어)에서 뛰는 올리버 윌슨(잉글랜드)이 8년 우승 갈증을 씻었다.
윌슨은 4일 덴마크의 힘머란트 골프 코스(파71)에서 열린 DP 월드 투어 메이드 인 힘머란트(총상금 300만 유로)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로 우승했다.
유언 퍼거슨(스코틀랜드)을 1타차로 따돌린 윌슨은 감격에 겨워 얼굴을 감싸고 울음을 참았다.
윌슨의 감정이 복받친 건 무려 8년 만에 DP 월드 투어에서 거둔 우승이기 때문이다.
윌슨은 지난 2014년 알프레드 던힐 링크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뒤 지독한 우승 갈증에 시달렸다. 첫 우승을 하기까지도 11년이 걸렸고, 9번 준우승의 아쉬움을 감내했던 터라 이번 통산 2승의 감격은 더 진했다.
윌슨은 “내 경기력을 회복하려고 안 한 게 없다.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 지난 세월은 정말 험난했다”면서 “마지막 우승 퍼트를 넣고선 감정을 억눌렀다. 그 순간을 즐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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