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에 본사를 둔 5개 대기업이 ‘여성이 일하기 좋은 최고의 대기업(The 2022 Best Large Workplaces for Women)’ 탑 100위권에 들었다. 지난해에는 3개 기업이 포함됐었다.
포춘(Fortune) 매거진이 선정해 28일 발표한 올해 순위에서 1위는 버지니아 맥클린에 본사를 둔 호텔 기업인 힐튼 월드와이드(Hilton Worldwide)가 차지했다. 4년 연속 전국 1위의 행진이다. 힐튼은 관리직의 51.1%, 임원직의 36.8%가 여성으로 분석됐다. 본사 및 자산 관리직원 등 약 3,500명이 워싱턴 지역에 근무하며 전 세계적으로는 15만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메릴랜드 베데스다에 소재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지난해 26위에서 올해 20위로 상승했다. 메리어트는 관리직의 54.2%, 임원직의 50.4%가 여성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 주 비엔나에 기반을 둔 네이비 페더럴 크레딧 유니언은 35위, 타이슨스에 본사를 둔 캐피탈 원(Capital One)은 48위, 페어팩스에 있는 커스텀 잉크(Custom Ink)는 74위를 기록했다. 순위는 신뢰, 존중, 공정, 자부심 및 동료애를 포함한 만족도 등 60개 이상의 질문에 총 120만 명의 설문 조사 응답을 바탕으로 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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