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시애틀지역에 본사를 둔 3개 대기업이 ‘최고고용주 기업’탑 15에 포함됐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11일 발표한‘2022 세계 최고 고용주' 평가에서 한국의 삼성전자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에 이어 2위는 시애틀지역인 레드몬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지했고, IBM이 3위,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이 4위, 애플이 5위를 각각 기록했다. MS는 지난해 3위에서 올해 2위로 올라섰다.
6위는 시애틀을 미 서부 허브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델타항공이 차지했고, 7위는 시애틀지역인 이사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코스트코가 이름을 올렸다. 8위는 어도비, 9위는 사우스웨스트항공, 10위는 델 테크놀로지스가 차지했다.
포브스는 독일 여론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와 협력해 한국을 비롯한 미국, 영국, 독일, 중국, 인도, 베트남 등 57개국에서 15만명 이상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추천된 4,000여개 기업 중 800개 기업의 순위를 선정했다.
조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소속 회사의 사회적 책임, 경제적 성과, 근무 여건 등에 대해 응답했으며 동종 업계의 다른 회사에 대해서도 추천 여부와 긍정·부정 이미지 등을 평가했다.
매년 주요 글로벌 IT 기업들이 상위에 오른 가운데 특히 삼성전자는 2020~2022년 3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이는 삼성전자에 대한 임직원들의 만족도와 자긍심이 타 기업에 비해 높고 동종 업계의 인식도 긍정적인 결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같은 조사에서 지난 2017년 65위, 2018년 76위, 2019년 106위를 기록했다.
11위는 미국 군수업체 락히드 마틴, 12위는 시스코 시스템, 13위는 BMW 그룹, 14위는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마존, 15위는 여행용품 쇼핑몰 업체인 데카트론으로 파악됐다.
특히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은 지난해 4위에서 올해는 14위로 무려 10계단으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마존의 노동조합 설립 추진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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