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행정부 중간평가 격인 지난 8일 중간선거가 3일째 개표를 치르고 있다. 민주당과 공화당이 연방 상원에서 여전히 접전을 치르는 가운데, 연방 하원은 공화당이 과반 기준에 부쩍 다가섰다.
CNN에 따르면 10일 기준 민주당과 공화당은 기존 50(민주당 48, 민주당 성향 무소속 2) 대 50으로 양분하던 100석의 상원 의석 중 각각 48석과 49석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된다.
상원에서는 민주당은 기존 자당 몫 14석 중 11석에 펜실베이니아에서 한 석을 빼앗아왔다. 공화당은 기존 자당 몫 21석 중 19석에서 승리를 확정해 48석을 확보했다.
여기에 같은 당적끼리 박빙의 승부를 펼친 알래스카 의석까지 더하면 공화당은 총 49석을 차지한 것으로 파악된다. 남은 곳은 애리조나, 조지아, 네바다 3곳인데, 결선투표가 확정된 조지아를 제외하면 2석이 개표 중이다.
현재까지 개표 결과를 보면 애리조나는 민주당 우세, 네바다는 공화당 우세로 평가된다. 두 주 선거 결과가 이대로 확정되면 민주당이 49석, 공화당이 50석을 차지한다.
이렇게 되면 상원의 승패는 오는 12월6일 결선투표를 치르는 조지아가 판가름하게 된다.
개표 막바지까지 상원에서 양당이 치열한 접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하원에서는 현재까지 민주당이 192석, 공화당이 209석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방하원 의석은 총 435석으로, 다수당 지위 획득을 위한 218석까지는 공화당이 훨씬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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