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미대한제국공사관, 17일 마크 피터슨 교수 초청 특강
워싱턴 DC에 위치한 주미대한제국공사관(관장 김상엽)에서 한미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초대 주미공사 박정양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오는 17일(목) 오후 2시, 브리검영대 마크 피터슨(Mark Peterson, 사진) 명예교수의 특별강연회가 열린다.
피터슨 교수는 박정양 전시회에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양주 조씨 묘지석을 기증했으며 이번 특강에서도 ‘초대 주미공사 박정양과 박정양 부인 양주 조씨 묘지’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하버드대에서 한국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피터슨 교수는 브리검영대에서 30년 넘게 한국학을 가르치며 치밀한 분석, 독특한 해석 등 학계뿐만 아니라 신문 칼럼니스트, 인기 유튜버로 활동하면서 말 그대로 ‘한국학 박사’임을 입증하고 있다.
1965년 선교 활동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계기로 한국학을 전공하게 된 피터슨 교수는 유창한 한국어로 최근 ‘우물 밖 개구리’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미국인 교수가 전해주는 한국 역사 이야기, 한국인들도 알지 못하는 한국 역사 등을 소개하고 있다. 역사뿐만 아니라 시조, 족보, 풍습 등 다양한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루며 학문적 깊이 또한 인정받고 있다.
주미대한제국공사관 김상엽 관장은 “한미수교 14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특별강연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며 “박정양 공사의 손녀인 박경원, 박혜선 씨도 참석한다”고 말했다.
마크 피터슨 교수의 특강은 오는 17일(목) 오후 2~4시, 공사관 3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강연은 영어로 진행되지만 한국어로 질의응답이 가능하다.
문의 (202) 844-3330
주소 1500 13th St NW,
Washington, DC 2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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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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