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밥 존슨 산타클라라카운티 셰리프국장 당선자(사진)가 예상보다 한달 일찍 국장직을 맡게 됐다.
지난 11월 선거에서 50.81%(23만714표)로 경쟁자인 케빈 젠슨(49.19%, 22만3,363표)을 물리친 밥 존슨은 내년 1월 2일 카운티 최고 법집행관으로 취임하기 전 이번주 8일부터 임시 셰리프국장(interim sheriff)직을 수행하게 됐다. 이는 지난 6일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의 투표 결정에 따른 것으로, 1988년 이후 카운티 셰리프국장이 처음 바뀐 것이다.
존슨 당선자의 조기 취임은 예견된 일이다. 6선의 로리 스미스 전 셰리프국장이 자신의 위법 행위가 드러나자 지난 10월 31일 갑자기 사임했기 때문이다. 1988년 셰리프국장에 첫 당선된 스미스는 지난 3월 산타클라라카운티 시민대배심이 기소한 자신의 비위조사 재판을 이유로 7선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었다. 스미스는 11월 3일 시민대배심 재판에서 비위와 고의적인 위법 행위 등 6건의 혐의로 유죄가 인정됐다. 신임 셰리프국장이 취임하기 전까지는 켄 바인더 셰리프 부국장이 셰리프국장대행직을 맡아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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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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