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우체국을 비롯한 배송업체들이 미국 내에서의 배송 마감 날짜를 발표했다.

우체국을 통해 물품이 25일(크리스마스) 전에 도착하게 하려면 퍼스트 클래스 메일은 17일, 프라이어티 메일은 19일, 프라이어티 메일 익스프레스는 23일까지 보내야 한다. 단, 알래스카와 하와이 지역의 프라이어티 메일 익스프레스 마감일은 21일이다.

UPS의 경우에는 3일 배송을 선택할 시 20일, 2일 항공배송은 21일, 익일(다음날) 항공배송은 22일까지 부쳐야 크리마스 이브인 24일에 배송이 완료된다. 크리마스인 25일에는 픽업, 배송을 하지 않는다.

페덱스(FedEx)의 경우 가장 저렴한 페덱스 화물운송 이코노미 서비스는 8일, 그라운드 이코노미 등 대부분의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마감일인 14일까지 부쳐야 한다. 3일 배송은 20일, 2일 배송은 21일, 다음날 배송은 22일까지도 가능하다.

온라인 샤핑의 경우 소매업체의 물품에 따라 개별 배송일을 알려주면서 수취인에게 바로 보낼 수 있다. 아마존, 월마트, 베스트바이 등 상당수 소매업체들은 연말연시 배송 마감일을 따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번 연말연시, 한국의 가족 친지에게 선물을 보내려면 서둘러야 한다. 연방 우정국(USPS)은 한국에서 25일(크리스마스) 전에 배송 받으려면 프라이어티 메일은 13일(화), 익스프레스 메일은 20일(화)까지 부쳐야 한다고 밝혔다. 우정국과 운송 업체들은 그러나 가능한 마지막 날까지 기다리지 말고 가능한 일찍 부칠 것을 당부했다.

<윤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