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PD 지난해 집계 결과
▶ 한인 피해 케이스 47건
지난해 LA 시에서 매일 44건, 매월 1,34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LA 경찰국(LAPD)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LA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1만6,110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피해자 인종이 한인(Korean)으로 특정된 경우는 47건이었다. 반면 히스패닉이 약 7,000건으로 전체의 거의 절반인 43.5%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지난 2021년에는 전체 교통사고 1만8,781건, 이 중 한인 피해 117건으로 각각 집계됐었다.
LA 경찰국은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LA 교통사고가 전년 대비 많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한인 피해 보고도 2021년 대비 적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전인 지난 2019년의 경우 LA 시 전체에서 5만6,628건, 이 중 한인 피해 399건으로 각각 보고됐었다. 이 때와 비교하면 71%, 88% 각각 줄어든 셈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 활동 제제 행정명령, 경기 침체, 유가 상승, 재택근무 증가 등의 원인으로 교통량이 줄어들며 교통사고 건수 역시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2년 LA 교통사고는 77가 스트릿 경찰서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이어 뉴튼, 사우스웨스트, 웨스트밸리, 센트럴 경찰서 등의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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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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