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식 후 첫 대회될 듯
▶ LPGA 시즌 개막전은 불참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 씨가 30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린 결혼식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대회에 출전한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11일 “리디아 고가 2월 16일부터 나흘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 출전한다”고 보도했다.
이 대회는 총상금 500만 달러, 우승 상금 75만 달러(약 9억3천만원) 규모로 치러진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 회사인 아람코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LET 사상 메이저 대회를 제외하고는 가장 큰 상금을 내걸었다.
현재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인 리디아 고는 2021년 11월에도 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 나가 우승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30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결혼한 리디아 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시즌 개막전에는 아직 출전 신청을 하지 않아 불참할 가능성이 크다.
LPGA 투어 2023시즌 개막전은 19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다.
LET 사우디아라비아 대회가 열리는 기간에는 LPGA 투어 대회 일정이 없고, 바로 다음 주인 2월 23일부터 나흘간 태국에서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대회가 개최된다.
여자 골프의 경우 LPGA 투어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 사이 관계가 남자 골프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LIV 시리즈처럼 나쁜 편은 아니다.
오히려 남자 대회보다 상금 규모가 작았던 여자 선수들이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의 후원을 반기는 분위기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남자 골프의 LIV 시리즈처럼 별도의 단체를 만들려고 할 경우에는 양상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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