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42억5천만달러… 5년만에 넘어
'쩐의 전쟁' 시대에 접어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역대 한 해 선수 연봉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AP 통신이 MLB 사무국의 자료를 입수해 18일 단독 보도한 내용을 보면, 지난해 MLB 30개 구단은 선수 연봉으로 45억6천만달러(약 5조6천300억원)를 지급해 종전 최고인 2017년의 42억5천만달러를 5년 만에 넘어섰다.
선수단 연봉 총액에는 40인 로스터의 연봉, 계약금 분할분, 보너스 분배금 등이 포함된다.
균등경쟁세(부유세) 부과 한도인 선수단 연봉 총액 2억3천만달러를 넘긴 구단은 뉴욕 메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양키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 6개 구단에 달했다.
특히 메츠는 MLB 사무국이 일부 구단의 무분별한 선수 영입을 막고자 2003년 도입한 부유세를 처음으로 냈다. 메츠는 2015년 다저스의 2억9천790만달러를 넘는 2억9천980만달러를 선수단 연봉으로 지난해 썼다.
6개 구단이 부유세 부과 기준에 따라 낸 세금은 7천800만달러로 역시 2016년 역대 최고인 7천400만달러를 훌쩍 넘겼다. 메츠가 3천80만달러, 2년 연속 상한을 넘긴 다저스가 3천200만달러를 각각 냈다. 2020년 하반기 헤지펀드 거물 스티브 코언은 메츠를 인수했다. 이후 메츠는 물 쓰듯 돈을 쓰는 구단으로 탈바꿈했다. 빅리그를 호령하는 에이스 맥스 셔저, 저스틴 벌랜더, 일본프로야구에서 넘어온 투수 센가 고다이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