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대 뉴욕한인회장 선거의 계기로 인하여 뉴욕 동포사회에 파열음이 팽배하여 지각과 관심있는 뉴욕동포들의 많은 우려가 있었으나 이를 불식시키는 쾌거가 생성되어 동포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기쁘다.
지난 수일 동안 현 뉴욕한인회는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것 같은 인상을 풍겨왔으나 그것은 기우(杞憂)였던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파국으로 치닫던 선거분위기가 뉴욕한인회와 두 분 후보의 의견일치로 선관위의 해체를 결정한 것에 찬사를 보낸다.
이번 선관위는 잘못 구성된 기구임이 확실하다. 필자는 과거에 변종덕 전 한인회장을 선출할 당시, 선관위원으로 봉사한 경험이 있으며 그 당시 선관위원들은 전원 당시 한인회와 무관한 사람들이었다.
그 규범이 언제 현 한인회 이사들로 구성하도록 바뀌었는지 모르겠으나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현 한인회 이사들이 차기회장을 선출하는데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이번 기회에 비상식적이고 불합리적인 요소와 시대착오적인 제약을 전면적으로 배제하고 합리적이고 참신한 회칙이 만들어 지기를 기대한다.
현금(琅今)의 사태를 관망하면서 언론의 힘이 크다는 것을 새삼 느끼면서 ‘펜은 칼보다 강하다’라는 말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한다. 한국일보나 다른 일간지가 없었으면 현 시대상황을 어떻게 매일매일 적시에 대부분의 뉴욕동포들이 습득할 수 있었겠는가.
신속정확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있고 또 영구적으로 보관도 할 수 있으므로 완전무결한 정보통이라고 생각한다. 이 부분도 이번 기회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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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교/자유기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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