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가 사상 처음으로 UC계열 모든 캠퍼스에 편입생들의 입학을 보장하는 전면적인 편입 보장 프로그램을 선보여 주목됩니다.
UC가 커뮤니티 컬리지에서 편입하는 학생들의 UC 편입을 보다 수월하게 만들기 위해 UC 계열 모든 캠퍼스에 편입 보장 프로그램을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지난 27일 선보였습니다.
UC는 이미 편입 보장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지만 이 프로그램은 현재 UC계열 6개 캠퍼스에만 적용되고 UCLA와 유시 버클리, 유시 샌디에고 캠퍼스에는 해당되지 않는데 새로 선보인 프로그램은 UC계열 캠퍼스중 가장 인기가 높은 UCLA와 버클리, 샌디에고 캠퍼스에까지 편입생 입학 보장 프로그램을 확대 적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UC가 선보인 새 프로그램에 따르면 편입생들은 커뮤니티 컬리지에서 대학이 정한 코스를 이수하고, 미니멈 GPA만 충족하면 원하는 캠퍼스에 편입할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편입생들이 원하는 캠퍼스에 입학하기 위해 커뮤니티 컬리지에서 너무 많은 코스를 들어야하는 부담을 덜어주자는 것이 새 프로그램의 취집니다.
원하는 캠퍼스에 입학하지 못한 편입생들은 유시 리버사이드와 유시 산타크루즈, 유시 머세드에 입학이 보장됩니다.
앞서 최근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는 UC 캠퍼스중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리는 UCLA를 꼬집어 , UCLA에서도 편입 보장 프로그램을 실시하도록 압력을 넣은바 있습니다.
뉴섬 주지사는 UCLA가 편입 보장 프로그램을 도입하지 않을 경우 2천만 달러의 주정부 예산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압력을 넣었고, UC측은 UC 모든 캠퍼스에 편입 보장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법으로 주지사 제안을 수용한것입니다.
하지만, 유시의 이번 정책이 기존의 정책과 얼마나 큰 차이를 보일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편입생 지원자들이 유시엘에이나 버클리, 샌디에고등 인기 캠퍼스로 몰릴 경우 정원이 초과되면 어차피 편입생 모두를 받아들일수 없기 때문에 대학측은 미니멈 GPA를 올리는 방법으로 지원자들을 가려낼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가주의 커뮤니티 컬리지 학생들의 4분의 3이 UC로 편입하고 있으며 UC 재학생중 3분의 1이 편입생으로 구성되 있습니다.
최근 팬데믹을 거치면서 커뮤니티 컬리지에 학생들의 등록율이 떨어지면서, UC의 편입 지원자들도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UC로 편입생 지원자가 줄어든것은 UCLA를 비롯해 전 캠퍼스에서 나타나고 잇는 현상입니다.
2023년 가을학기 UC 계열전체에 편입생 지원자수는 3만9천363명으로 2021년의 4만6천155명보다 줄어들었고, UCLA에 편입생 지원자수도 올가을 2만3천 954명으로, 지난 2021년의 2만8천440명보다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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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서울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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