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교통사고 사망자 예년과 비슷
▶ 도로교통안전국 통계… 미 전국 4만2천8백명
지난해 버지니아에서 교통사고 사망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도로교통안전국이 최근 발표한 ‘교통안전에 관한 사항(추돌 및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미 전역에서 4만2,795명이 자동차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이는 교통사고 사망자 최고를 기록했던 2021년의 4만2,939명보다 144명이 줄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도의 3만6,355명보다 15%나 증가한 수치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주별로 살펴보면 버지니아는 2022년 996명으로 2021년의 973명보다 2.4%가 증가했다. 그러나 메릴랜드는 2022년 557명으로 2021년의 561명보다 0.7%가 감소했고, 워싱턴 DC도 2021년 41명에서 2022년 32명으로 22%나 줄었다.
비영리단체 주지사 고속도로안전협회(GHSA) 조나단 에드킨스 대표는 “저는 매일 사무실까지 1마일 정도 걸어가는데 많은 과속 차량들이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교차로를 지나가는 것을 자주 본다. 그 결과 많은 보행자들과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부상을 입거나 사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음주 운전, 과속, 안전벨트 미착용 등으로 사고가 여전히 발생한다”고 밝혔다.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은 “교통사고는 미국 내에서 총기사건만큼 많은 사람들을 죽게 만들지만 도로 안전운전은 다른 교통문제보다 관심을 별로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운전자들이 안전운전으로 모든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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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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