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세계제주인대회 10월6일-8일 제주도서 열려

제2회 세계제주인대회를 홍보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 중인 조직위원회 위원들.
세계 제주인의 축제인 ‘제2회 세계제주인대회’가 오는 10월6일(금)-8일(일) 제주도 애향운동장 등 제주도 일원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사)세계제주인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한디모영 지꺼지게 놀아봅주’라는 주제로 재외 제주인 900명(해외 400명, 국내 500명), 제주도민 600명 등 총 1,5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워싱턴을 방문 중인 세계 제주인대회 조직위원회 정영진 사무총장은 지난 11일 애난데일 소재 한강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직위원회는 제주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2019년 제1회 세계제주인대회를 개최하면서 제주인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기틀을 다져왔다”면서 “제주를 떠나 특히 해외에 거주하는 글로벌 제주인들이 저력을 발휘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재외 제주도인들의 참가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에 워싱턴을 비롯해 뉴욕, 시카고, 애틀랜타, LA지역의 재외 제주인 백 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대회에 참가할 경우 1인당 50만원(항공료) 지원과 2박3일동안의 숙박과 식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영기 전 워싱턴제주도민회장은 “미국으로 이민 온 지 50년이 지났지만 어린 시절의 제주는 잊혀지질 않는다”면서 “나의 고향이자 아름다운 섬 제주가 더 큰 발전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2회 세계제주인대회 일정에 따르면 첫째 날 차세대 제주인 포럼을 시작으로 둘째 날은 제주아일랜드 디아스포라 포럼, 제주인 전통잔치, 세계제주인 친선체육대회, 제주어 세계챔피언 선발대회 및 문화공연과 명예제주도민 한마당이 펼쳐진다. 셋째 날은 보물섬 제주탐방이 진행되며 행사 기간 내내 고향체험(마을잔치와 마을방문, 홈스테이 제주), 제주인 전시회, 제주 전통문화체험, 글로벌 제주제품 전시 및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재외도민 자녀들을 대상으로 오는 7월과 8월 중 ‘재외도민 하계 향토학교(대학생)와 차세대(중·고교생) 한국어 및 제주어 강좌’를 4박5일간 운영한다. 참가대상은 재외제주도민의 자녀이며 참가자들은 승마·해녀체험, 자연문화유산 탐방, 공연 관람, 관광지 체험 등을 하게 된다. 문의 (703)200-9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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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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