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가 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에서 준우승했다.
김효주는 11일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베이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때렸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에게 한 타 뒤진 단독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부하이는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를 몰아쳐 이틀 연속 6언더파 맹타를 휘두르고 통산 2승째를 수확했다.
작년 8월 AIG 여자오픈에서 전인지를 4차 연장 끝에 꺾고 첫 승을 신고한 부하이는 두 번째 우승도 한국 선수와의 경쟁 끝에 따냈다.
전반을 2타 차 열세로 마친 김효주는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고 앞 조인 부하이가 11번 홀(파3)에서 타수를 잃으면서 잠시 공동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12번 홀(파4)에서 3번의 퍼트 끝에 보기를 적어냈고 부하이는 곧바로 13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2타 차 2위로 다시 내려갔다.
김효주는 17번 홀(파3)에서 2m 남짓 버디 퍼트로 막판 추격을 이어갔으나 부하이도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챙겨 거리를 벌렸다.
이글이 절실했던 김효주는 18번 홀에서 절묘한 어프로치샷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갈 뻔했지만, 공이 홀을 살짝 비껴갔다. 이로써 투어 통산 6번째이자 이번 시즌 첫 우승 신고는 뒤로 미루게 됐다. 이번 대회 준우승은 올 시즌 김효주의 최고 성적이다.
신지은과 주수빈은 나란히 9언더파 204타,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강혜지, 김인경, 이미향은 5언더파 208타로 공동 2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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