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3회 백상배 미주오픈 최연소 참가자 우승화제
▶ 시니어부 2차례 연장 접전

제43회 백상배 미주오픈 대회에서 그린 재킷의 주인공이 된 일반부 우승자 앤디 윤씨가 백상배 우승 트로피를 받고 활짝 웃고 있다. [박상혁 기자]
미주 한인사회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43회 백상배 미주오픈이 15일 캘리포니아 컨트리클럽(CCC)에서 성황리에 열려 앤디 윤(20)씨가 1위로 일반부 ‘그린 재킷’의 영예를 안았다.
‘한인사회 매스터스’로 불리는 이번 백상배 미주오픈 골프대회에는 남가주는 물론 전국 각지에서 최고 기량을 갖춘 쟁쟁한 한인 및 비한인 아마추어 골퍼들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를 보이면서 명실공히 한인사회 최고의 ‘골프 왕중왕전’을 방불케했다.
이날 일반부(18~59세) 우승을 차지한 앤디 윤씨는 이번 대회 참가자들 중 최연소 선수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출전한 올해 백상배에서 1오버파 73타를 기록, 백상배 우승 트로피와 함께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 클래스 LA-인천 왕복 항공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또 60세 이상의 시니어부에서는 치열한 연장 접전이 펼쳐져 대회 관계자들과 참가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날 시니어부 대결에서는 18홀까지 플레이 결과 3명이 3오버파 75타로 동률을 기록한 가운데 2차례에 걸친 서든데스 플레이오프에서 존 백씨가 피터 박씨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 트로피와 함께 대한항공 비즈니스 클래스 LA-인천 왕복 항공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여자부에서는 역시 최연소 출전자인 지난해 여자부 우승자 안젤리나 김(20)씨가 1오버파 73타로 우승을 차지, 여자부 2연패를 하며 트로피와 대한항공 이코노미 클래스 LA-인천 왕복항공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준우승은 일반부 루이스 장씨(77타), 시니어부 피터 박씨(75타)에게 돌아갔고, 여자부의 경우 조앤 림씨(79타)가 2위에 올랐다.
또 이날 대회의 근접상은 남자 루이스 장씨, 여자 신디 남씨가 차지했다. 장타상의 경우 일반부는 앤소니 렁(287야드), 시니어부 케니 송씨(272야드), 여자부 홍정화씨(215야드)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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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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