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워싱턴대학 한국학연구소가 주최한 ‘민화, 신비로운 한국의 민속 그림(Minhwa, Marvelous Korean Folk Paintings)’ 특강이 지난 21일 성료됐다. 정병모 교수(전 경주대 교수, 민화학교장)는 “한국 내에서 현재 민화의 부흥은 딱딱하고 엄숙하며 훈시적인 틀에 박힌 전통예술에서 해방되어 사람 사는 이야기의 진솔성과 무한한 창조성, 화려한 색상, 해학과 경쾌함, 신앙과 염원, 그들의 문화와 얼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멋, 세련됨이 있어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인정을 넘어서, 한국미술을 대표하는 장르로 발전했으며 한류 등의 시대적 배경으로 급히 세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면 20명과 비대면 50명 등 총 70명의 참석자들은 조선 말에 전성기를 이룬 민화의 유래, 용도, 의미에 많은 흥미를 보였다. 사진은 정병모 교수(오른쪽)와 사회자인 김영기 조지워싱턴대 명예교수가 특강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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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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