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부터 9일까지…한미 바이오 기술 협력 방안 구체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미국 주요 바이오 단지(클러스터)가 소재한 서부 지역을 방문해 '한국형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조성 전략을 모색한다.
4일 복지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부터 9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미국 바이오 혁신 생태계를 구성하는 기업, 연구소, 병원 등 주요 기관을 찾는다.
조 장관은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스가 운영하는 바이오 창업 지원 플랫폼인 JLABS 사우스샌프란시스코 지점을 방문하고, 투자사 노보홀딩스를 비롯한 샌프란시스코 주요 투자자·기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한다.
또한 세계 1위 임상시험위탁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의 중앙 실험실을 방문하고, 세계 최대 바이오 분야 단체 '바이오컴 캘리포니아' 측과 면담한다.
이외에 스크립스 연구소, 솔크 연구소, 스탠퍼드대학교 의과대학, 한국 의료 수출 1호 병원인 할리우드 차병원 등을 방문해 공동 연구개발 등 협력을 논의한다.
조 장관은 한국형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조성 전략을 모색하고,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하는 미국과 협력을 더욱 구체화하기 위해 이번에 미국을 방문했다.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2월 말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 6월 초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육성방안' 등을 제시한 바 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형 보스턴 클러스터 조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지난 4월 미국 국빈 방문 당시 보스턴 케임브리지에서 한미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조 장관은 "지난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 동맹이 안보 동맹을 넘어 기술·산업 동맹으로 진일보했다"며 "이번 미국 방문에서 더욱 공고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국내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조성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