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워싱턴평통 주최로 열린 재외동포 통일문화행사.
한반도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고양하기 위한 재외동포 통일문화 행사가 29일(토) 워싱턴 DC에서 열린다.
통일부가 주최하고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링컨 메모리얼과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 사이의 잔디밭 ‘JFK 하키 필드’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상영, 전시, 체험 등 3개로 나눠진다. 이산가족 단편 영화(3편), 다큐멘터리 ‘이보오, 오랜만이오’, 이산가족 영상 편지가 상영되고 이산가족 사진전, 북한인권 전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특별전이 전시된다. 또 ‘희망의 철조망 꾸미기’ 한글 서예, 한반도 컬러링, 전통 노리개 공예, 전통 복조리 공예 등의 체험코너도 마련된다.
신혜성 주미대사관 통일관은 “이번 행사는 통일부의 재외동포 통일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재외동포들에게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통일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한다”면서 “지난해 11월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 주최로 이 행사가 같은 장소에서 열렸다”고 말했다.
신 통일관은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들을 위해 마련됐지만 미국인 등 현지인들도 참가할 수 있는 행사”라면서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에서도 예술인들이 온다”고 말했다.
스티브 리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한인연합회에서는 행사 장소 등과 관련한 허가 등을 처리했고 제가 회장을 맡고 있는 통일교육위 워싱턴협의회에서 회원들이 진행을 도울 것”이라면서 “이번 행사에 보다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기 위해 워싱턴한국학교협의회와 탈북인권 단체인 북한자유포럼(회장 수잔 숄티)과도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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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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