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에고 파드레스 김하성. [로이터]
김하성이 기가 막힌 타격 기술과 빠른 발로 안타를 연거푸 ‘만들어’ 내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하성은 19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방문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사구 1득점 1도루로 맹활약했다.
김하성은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했고, 15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아울러 시즌 18번째 도루를 성공하면서 MLB 데뷔 후 첫 한 시즌 20도루에도 다가섰다. 시즌 타율은 0.261에서 0.264(303타수 80안타)로 올랐다.
김하성의 활약은 대단했다. 1회 첫 타석에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탄성을 자아내는 안타를 생산했다.
토론토 선발 호세 베리오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낮은 변화구를 걷어내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베리오스는 헛스윙을 유도하기 위해 스트라이크존을 크게 벗어난 슬러브를 던졌고, 김하성은 이에 반응했다. 타격 폼이 무너진 채로 스윙했다. 그러나 김하성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배트를 길게 빼 마치 골프를 하듯 스윙했고, 타구는 우익수 앞에 ‘툭’ 떨어졌다.
샌디에고는 9회말 마지막 수비를 잘 막아 2-0으로 승리했다. 선발 다르빗슈 유는 6이닝 4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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