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악관 내달 18일 공식화
▶ “3국 관계 새로운 장”
조 바이든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달 18일 워싱턴DC 인근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백악관이 28일 공식 발표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정상회의에서 정상들은 미일간, 한미간 굳건한 동맹과 강력한 우정을 재확인하면서 3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축하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백악관은 정상회의 의제와 관련, “3국 정상은 북한이 야기하는 지속적인 위협에 대한 대응과,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및 태평양 도서국과의 관계 강화 등을 비롯해 인도·태평양 지역 안팎으로 3국간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정상회의는 역내 및 글로벌 안보 도전에 대처하고 규칙 기반의 국제 질서를 촉진하는 한편 경제 번영을 강화하기 위한 3국 공동의 비전을 진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 장소인 캠프 데이비드는 수도 워싱턴 DC에서 북쪽으로 약 60마일 떨어진 메릴랜드주에 있는 대통령 휴양지로 과거 미국 대통령들이 세계 지도자들을 초청해 역사적 합의를 끌어낸 장소로도 유명하다.
한국 대통령으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08년 4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초청으로 처음 방문했으며, 윤 대통령이 역대 두 번째로 15년 만에 찾게 됐다.
커비 조정관은 “이 역사적인 캠프 데이비드 3자 정상회의는 바이든 행정부에서 외국 정상의 첫 캠프 데이비드 방문이며 2015년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는 한미일 3국 정상간 첫 별도 정상회의라는 의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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