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LIV 골프 10차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58타를 치며 우승했다. 디섐보는 6일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 화이트 앳 그린브라이어(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2언더파 58타를 쳤다.
최종 합계 23언더파 187타를 적어낸 디섐보는 미토 페레이라(칠레)를 6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작년 LIV 골프 출범 때부터 합류한 디섐보는 LIV 골프에서 처음 우승했다.
2020년 US오픈 챔피언인 디섐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가공할 장타로 큰 주목을 받았지만, LIV 골프로 옮긴 뒤에는 부상 탓에 장타력이 사라지면서 빛을 보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디섐보는 신들린 샷을 휘둘러 2021년 3월 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제패 이후 멈췄던 우승 시계를 다시 돌렸다. 그는 PGA 투어에서 8승을 올렸다.
디섐보는 특히 ‘빅리그’ 골프에서 3번 밖에 나오지 않았던 58타를 완성하며 LIV 골프에 새로운 이정표를 하나 세웠다.
58타는 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 김성현과 이사카와 료(일본)가 한 번씩 쳤고, PGA 투어에서는 짐 퓨릭(미국)이 2016년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적어낸 게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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