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부투어 2주 연속 우승
▶ 하와이서 성장한 2세
재미 한인 프로골퍼 김찬(33)이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다음 시즌 PGA 정규 투어 출전권을 획득, 주목을 받고 있다.
김찬은 지난 28일 아이다호주 보이지의 힐크레스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콘페리 투어 앨벗슨스 보이지 오픈(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28언더파 25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주 매그닛 챔피언십에 이어 콘페리 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 김찬은 콘페리 투어 포인트 2위를 달려 상위 30위에 주어지는 2024시즌 PGA 투어 카드를 확보했다.
수원에서 태어나 2세 때 가족과 함게 하와이로 이민 온 김찬은 애리조나주립대 출신으로, 캐나다 투어와 아시아 투어 등을 거쳐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통산 8승을 거둔 장타자다. 2020-2021시즌엔 JGTO 상금왕에 오른 그는 지난해 11월 콘페리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준우승한 뒤 올해 콘페리 투어에 집중한 끝에 PGA 투어 진입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서 김찬은 4라운드 동안 단 하나의 보기 없이 우승을 차지하는 콘페리 투어 최초의 기록도 남겼다. 김찬은 “올해를 시작할 때부터 (PGA 투어 진출이) 목표였다. 일본에서만 뛰는 대신 위험을 감수하고 여기까지 왔다”며 감격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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