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16일 맨하탄 시작으로 10월27일 퀸즈, 11월까지 순차적
▶ 플러싱 한시간 2달러→2.50달러
뉴욕시의 미터주차 요금이 내달 중순부터 최대 25% 오른다.
뉴욕시교통국은 10월16일 맨하탄을 시작으로 10월27일 퀸즈, 11월9일 브루클린, 11월22일 브롱스, 11월28일 스태튼 아일랜드 등 순차적으로 각 보로별 미터주차 요금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안에 따라 맨하탄에서 가장 차량 혼잡도가 높은 미드타운의 경우 2시간 기준 일반 차량의 첫 한시간 요금이 현행 4달러50센트에서 5달러50센트로 상향 조정된다.
두 시간째 요금은 7달러50센트에서 9달러로 20% 인상된다. 미트타운 중심부를 제외한 맨하탄 96스트릿 남단 지역은 첫 한시간 요금이 4달러에서 5달러로, 두 시간째 요금은 6달러75센트에서 8달러25센트로 오른다.
퀸즈는 다운타운 플러싱 지역의 첫 한시간 요금이 2달러에서 2달러50센트로, 두 시간째 요금이 4달러에서 5달러로 각각 인상되며, 다른 지역들의 경우 1시간에 최소 25센트씩 오른다.
뉴욕시교통국은 “이번 미터주차 요금 인상으로 인해 도심내 교통 혼잡도를 감소시키는 한편 꼭 필요하게 주차자리를 찾는 차량 운전자들은 보다 쉽게 주차공간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시는 웹사이트(www.nyc.gov/html/dot/html/motorist/parking-rates.shtml)를 통해 미터주차 요금 지역의 현행 요금과 인상 요금을 알려주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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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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