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사진·로이터)이 내년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코스에서 치러진 DP 월드 투어 프랑스 오픈(총상금 325만 달러)에서 톱10에 올라 올림픽 예비고사를 제대로 치렀다.
김주형은 25일 프랑스 파리 근교 르 골프 나쇼날(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쳤다. 4라운드 9언더파 275타를 적어낸 김주형은 공동 6위에 올랐다. 르 골프 나쇼날은 내년 파리 올림픽 때 남녀 골프가 열리는 코스다.
프랑스 골프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프랑스 오픈을 1991년부터 치러왔고 2018년 라이더컵이 열렸다. 김주형은 한국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높아 내년 파리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크다. “이곳에서 올림픽이 열린다는 사실을 잘 안다”면서 “만약 올림픽에 출전하게 된다면 이번 대회는 예습에 딱 좋은 기회”라고 말했던 김주형은 1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때려 단독 선두를 꿰차기도 했다.
2라운드 이븐파로 주춤했던 김주형은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더니 최종 라운드에서 60대 타수를 써내며 기어코 톱10에 진입했다.
우승은 히사쓰네 료(일본)에게 돌아갔다.
세계랭킹 166위로 DP 월드투어에서는 작년 호주 PGA 챔피언십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던 히사쓰네는 이날 5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예프 빈테르(덴마크)와 조던 스미스(잉글랜드)가 2타차 공동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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