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가 수술 6개월만에 아들과 라운드를 가지며 풀스윙을 한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타이거 우즈(미국)가 지난 4월 발목 수술을 받은 지 6개월 만에 골프 코스에서 풀스윙을 휘둘렀다.
우즈가 설립한 TGR 재단은 우즈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파3홀 코스인 헤이 코스에서 티샷하는 영상을 9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올렸다.
우즈는 지난 8일 이곳에서 GTR 재단이 주최한 TGR 주니어 인비테이셔널을 참관하면서 아들 찰리와 몇 홀을 함께 라운드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즈가 골프채를 풀스윙한 모습을 공개한 건 지난 4월 발목 수술을 받은 뒤 처음이다.
지난달 교습 행사에서 웨지로 칩샷 하는 모습이 공개됐지만, 그때는 풀스윙하지는 않았다.
영상에서 우즈는 긴 바지와 반소매 셔츠를 입은 채 부드럽고 리드미컬한 스윙을 선보였다.
우즈는 지난 4월 마스터스를 마친 뒤 오른쪽 발목 복사뼈 염증 치료를 위해 수술을 받았다.
염증은 2021년 2월 교통사고 때 입은 복합 골절상 후유증으로 알려졌다.
우즈는 목숨을 겨우 건진 2021년 교통사고에서 기적같이 재기했지만 크고 작은 후유증에 시달렸다.
수술 이후 우즈는 한 번도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나들이 모습은 종종 포착됐지만 본격적으로 골프채를 휘두르는 모습을 자진해서 공개한 것은 필드 복귀가 가까워졌다는 신호로 읽힌다.
우즈는 12월에 열리는 가족 골프대회 PNC 챔피언십이나 TGR 재단이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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