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조 챔피언십서 PGA 투어
▶ 3R 선두 저스틴 서는 공동 10위
콜린 모리카와(26·미국)가 일본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에서 정상에 오르며 통산 6번째 트로피를 차지했다.
모리카와는 22일 일본 지바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7천79야드)에서 열린 조조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7언더파 63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가 된 모리카와는 공동 2위 에릭 콜, 보 호슬러(미국·8언더파 272타)를 6타 차로 크게 제치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79만1천달러(약 24억원)다.
모리카와는 통산 6번째 PGA 투어 우승을 수확했다. 이 중 두 차례 메이저대회(2020년 PGA 챔피언십·2021년 디오픈 챔피언십) 우승이 포함돼있다.
일본인 아버지를 둔 모리카와는 2021년 7월 디오픈 이후 2년 넘게 이어진 우승 가뭄을 일본에서 열린 대회로 풀어냈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2타 뒤진 4위였던 모리카와는 선두였던 저스틴 서(미국)가 전반에 보기만 3개를 써내며 부진한 사이 버디 4개를 솎아내며 선두로 도약했다.
전반을 마쳤을 때 3타 차 선두였던 모리카와는 후반 12번 홀(파4)과 15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달아났고, 마지막 홀(파5)에서도 한 타를 줄이며 마무리까지 완벽했다.
모리카와와 공동 2위에 이어 로비 셸턴(미국)과 이시카와 료(일본)가 공동 4위(7언더파 273타)에 올랐고, 이민우(호주)가 이날만 5타를 줄이며 히라타 겐세이(일본) 등과 공동 6위(6언더파 274타)에 자리했다.
3라운드 단독 선두로 나서며 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노린 저스틴 서는 보기 6개를 적어내고 버디는 2개에 그쳐 4타를 잃고 공동 10위(5언더파 275타)로 미끄러졌다.
한국 선수 중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임성재가 최종합계 4언더파 276타, 공동 12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임성재는 이 대회를 끝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고 내년 초 시작할 다음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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