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 매그놀리아 교육구서 재정담당자 연방기금 착복
오렌지카운티 지역 교육구 관계자가 무려 1,400만 달러 이상을 횡령한 혐의로 체포됐다.
지난 19일 연방 검찰은 요바린다에 거주하며 애나하임과 스탠튼 지역의 매그놀리아 교육구에서 재정 담당 시니어 디렉터로 있던 호르헤 알만도 콘트레라스(52)를 7년간 해당 교육구 자금 1,400만 달러 이상을 횡령해 주택, 명품 구입, 피부과 미용 시술 등에 사용한 혐의로 이날 체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그가 보석금 없이 구치소에 수감됐고 재판에 따라 10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검찰에 따르면 재학생 81%가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으로 분류되는 매그놀리아 교육구는 지난 2009년부터 수백만 달러의 연방 기금을 받아왔다. 이러한 가운데 콘트레라스는 2016년부터 2023년 7월까지 250개 이상의 체크를 무단 결제해 교육구 자금을 개인 은행 계좌로 입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요바린다에 위치한 고가 주택, BMW SUV 차량, 베르사체와 루이비통 상품, 웨스트 할리웃에서 피부과 미용 시술 등에 거액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검찰은 전했다. 그는 지난 2006년부터 이 교육구에 근무해 올해로 17년째가 되는 베테런 직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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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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