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시 의회가 영화사 유치법안(법안59, 발의자 오기 툴바 시 의원)을 발의했다. 영화 산업 유치를 통해 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것.
오기 툴바 시 의원이 작성한 법안59는 릭 블랭지아드 시장을 비롯하여 주 사업경제개발관광국(DBEDT)의 지지를 받고 있다.
법안59는 영화 제작 시설 설치를 위해 최소 1억 달러를 출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부동산세 혜택을 주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제작사 유치는 곧 하와이 지역 미디어 관련 산업 종사자 및 대학 졸업 예정자들을 위한 일자리로 이어진다.
스타어드버타이저의 보도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 사이, 하와이 영화 산업은 연간 약 4억 달러 및 4,2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블랭지아드 행정부는 법안59의 '영화 제작 유치'라는 목표를 보다 명확히 나타내기 위해 몇 가지 수정안을 권고한 상태이다.
예를 들면, 5년 동안 최소 10에이커 부지에 영화 제작 시설을 설치하는 내용이다, 시 기획허가국의 완료 증명서 발급 제도 등이다.
아울러, 제작사가 오아후에서 영화와 디지털 미디어 산업의 경제적 확장을 촉진하는 경우, 20년 간 제작소의 건물 가치 면제를 설정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시 예산재정국 앤드류 카와노 국장은 법안59가 오아후 섬 내 영화 제작소에 의미 있는 발전을 가져 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출했다.
이어, 현재 오아후 영화 제작소는 타주 혹은 외국에 비해 낙후되어 있다고 짚으며,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영화 산업 자체가 사라질 우려가 있다고 경각심을 환기했다.
카와노 국장은 20년의 부동산세 면제 기간 동안에도, 토지세는 계속 부과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업경제개발관광국(DBEDT) 조르야 스키너 국장은 지난 2016년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하와이 주가 영화 제작에 필요한 장소임을 검증하는 연구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높은 비용 때문에, 실현이 어려웠다고 설명하며, 법안59처럼 영화사들의 재정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정부 차원의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스키너 국장은 하와이 주립대가 웨스트 오아후 대학에 민간 영화 제작소 개발을 공식적으로 제안해 왔다고 알렸다.
대학 웹사이트에 따르면, 부지는 패링턴 하이웨이와 쿠알라카이 파크웨이, UH웨스트 오아후, 하와이 토카이 국제대학으로 둘러 쌓인 곳에 위치하며, 넓이는 약 34에이커이다.
주립대는 10월13일까지 개발사를 모집했고, 12월15일 낙찰기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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